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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102년 만에 엄청난 폭우가 오면서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고 계시는데요, 폭우는 여러 가지 피해를 발생시키지만, 특히 차가 침수되는 일이 엄청 많습니다, 이번 폭우도 역시나 폭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받은 차가 많은데요, 특히 이런 때에는 중고차 시장에 엄청난 양의 침수차가 대거 풀려서, 이게 침수차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구분해야 할 때가 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침수차 구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중고 침수차 10분 안에 구별하는 법

침수된-차-사진

침수된 차를 사면 안 되는 이유

외관만 봤을 때는 사실 깨끗하게 새 차만 해놓으면 전혀 구분을 하지 못하지만, 침수가 된 상태로 오래 방치를 했던 차량이라면, 차체 외관에 녹이 슨 흔적이나, 부식의 흔적이 있습니다. 녹이 슨 차량은 당장은 겉 부분만 빼면 큰 문제는 없지만, 나중에 더 쉽게 차량이 부서지거나 부식되게 되고, 건강상에도 좋은 영향이 전혀 없습니다, 특히 요즘은 차량에 전자장비가 더 많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침수가 더더욱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게, 나중에 전자장비에 어떤 이상이 생길지 아무도 모릅니다.

 

1. 안전벨트 확인

중고차에 팔려고 내놓은 차라면 보통 외관은 깨끗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미처 차량 안 깊숙한 곳까진 청소를 못하는 경우가 있죠, 대표적으로 안전벨트입니다, 안전벨트를 쭉 끝까지 당겼을 때, 침수차라면 침수 당시 묻었던 이물질이나 흙등이 묻어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은 중고인데 안전벨트만 새 상품으로 교체돼있는 경우도 의심할만한 무분입니다.

 

2. 차량 내 수납공간, 시트 밑, 발밑 확인

차량 내 수납공간 다 열어보셔야 합니다, 침수차라면 이런 곳에 흙이 나 이물질이 남아있을 수 있겠죠? 특히 뭔가 사람의 손길이 잘 닿지 않을 만한 곳은 청소를 미흡하게 했을 수도 있기에 한 번씩 확인하시고, 물이 스며들만한 곳은 모두 한 번씩 만져서 습기가 차있나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물청소를 한 거라고 잡아떼더라도, 지금처럼 침수차가 많은 시기에 습기가 차있는 의심스러운 제품을 구매하는 건 도박이겠죠?

 

3. 트렁크 확인

트렁크도 당연히 확인을 해보셔야 하는데요, 특히 트렁크 내에 밑 공간을 살펴보시면, 방수나 물이 찼을 때를 대비한 방수구가 있고, 물이 차있다가 빠지는 곳이 보입니다. 그곳에는 특히 침수될 때가 아닌 이상 웬만하면 물이 차는 일이 없기 때문에, 그곳에 물이 있던 흔적이라던가, 흙등 지저분한 흔적이 보인다면 꼭 침수차로 의심해 볼만한 상황입니다. 특히 그냥 딱 봐도 트렁크에 습기 및 부식, 흙탕물들의 흔적이 보인다면 빼박이겠죠.

 

특히 침수차라면 아무리 깨끗이 청소를 한다 해도, 침수됐을 때 그 물기가 제대로 안 빠져서 이곳저곳에 습기가 차있을 겁니다, 꼭 제대로 확인해 보시고 침수차는 절대로 구매하시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