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INFJ 유형의 연애스타일 특징 총정리

오늘은 MBTI 성격유형 중 선의의 옹호자 유형, INFJ유형의 연애의 대해 총정리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INFJ유형의 연애스타일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INFJ유형은 전 세계 인구의 약 2%에 해당하는 희귀한 유형입니다. INFJ유형의 연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번 글이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infj연애

INFJ유형은 어떤 사람과 연애를 결심하게 될까?

1. 첫째도 성숙 둘째도 성숙

INFJ유형을 상대로 이상형을 물어보았을 때 아마 가장 많이 나오는 답변이, 성숙한 사람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성숙함의 기준이 사람마다 달라 애매하지만, 상대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보지 않고 일단 지르고 보는 사람,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대한 배려가 부족한 사람, 이 두 가지는 INFJ유형이 연애 상대로 피하고 싶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INFJ유형은 대부분 남에게 피해 주는 걸 싫어하고, 도덕적인 기준도 그 선이 좀 높은 편입니다. 연인 관계에서 외모나 몸매, 보이는 것들도 중요하지만, 그 성숙함 하나가 그 사람을 정말 매력적이게 만들더라고요. 고민 상담을 해줄 때도 상대방이 나의 고민을 자기 일처럼 들어주거나 여러 해결책이 있는데, 그 방법에 따를 경우 발생하는 상황들까지 생각해줄 때, '아, 이 사람이 이런 것까지 생각해주는구나'하고 큰 호감을 느꼈던 거 같습니다.

 

2. 절친한 친구로도 손색없는 사람

INFJ유형은 모든 면에서 신중하다 보니, 연애에서도 역시 최대한 확신을 얻고 시작하고 싶어 하는 편인데요, 한 사람을 굉장히 오래 알고 지내면서 그 사람이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행동하고, 또 저런 상황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진득하게 알아가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인지 단기간에 빠르게 서로를 알아가야 하는 소개팅보다는 일상 속의 상황과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친구로서 친분을 쌓고 연인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INFJ유형 비슷한 취향의 영화와 책을 읽고, 또 비슷한 포인트에서 감동을 하는 소중한 친구 같은 연인 사이를 추구합니다. 게다가 INFJ유형은 쉽게 속마음을 털어내지 않는 성향일뿐더러, 대부분은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쪽이다 보니, 취향도 비슷한데 나의 속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고 거기에 아낌없는 조언까지 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 바로 결혼까지 가능합니다.

 

3. 귀여운 걸 좋아하는 사람

데이트하다 보면 귀여운 인형들이나 굿즈를 파는 팝업스토어를 보는 경우가 있잖아요, 여기서 만약 한 사람은 뒤에서 힐긋 구경만 하는 사람과, 신나서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귀엽다고 호들갑 떠는 사람, 둘이 있다면 INFJ유형은 후자를 택할 거예요. 그냥 본인과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쪼그맣고 복슬복슬한 인형이나, 동물을 귀여워하고 어쩔 줄 몰라하는 그런 모습이 INFJ유형에는 다정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이 대부분 공감능력도 훨씬 좋기도 하고요, 근데 어쩌면 귀여운 걸 좋아하는 INFJ유형을 또 귀엽게 바라보는 사람이 어쩌면 가장 최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INFJ유형과의 연애는 어떨까?

1. 아주 안정적인 연애다

당연히 연애 초반은 모든 게 아름다워 보이지만, 시간이 흐르고 큰 기복이 사라지면서 그때부터가 진짜 연애가 시작되는데요, 설렘을 쫒으며 새로움을 찾는 사람이라면 어쩌면 INFJ유형과의 연애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것들도 언젠간 낡은 것들이 됩니다. INFJ유형은 애초에 연애의 시작도 굉장히 신중하게 하는 편이라, 크게 불타오르고 식어버리는 경우는 굉장히 드뭅니다. 또 INFJ유형은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자주 생각하다 보니, 어떻게 하면 이 사람과 더 좋은 미래를 가꾸어 나갈 수 있을까? 를 늘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계획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결혼까지도 생각하는 사이라면, 함께 같은 방향의 험난한 길을 걸어가면서 늘 누군가가 앞서거나 누군가가 뒤처지기보다는, 서포트와 리드를 번갈아가며, 함께 부축하고 의지하며 걸어갈 수 있는 최고의 팀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거예요.

 

2. 내 시간은 내 시간, 네 시간은 네 시간

서로의 취향을 섬세하게 지켜주며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 각자의 시간을 존중해주는 사람이라면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일지라도 생각이 좀 달라지겠죠. 연인이라면 무조건 매일 만나야 하고, 연락은 몇 시간에 꼬박꼬박 해줘야 한다, 이런 스타일보다는 INFJ유형은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시하고,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기 때문에 상대방의 시간도 존중해줄 줄 압니다. 각자의 취향을 존중해주면서 그곳에 투자하는 시간들을 INFJ유형은 이해해 줄 겁니다.

 

연애를 못하고 있는 INFJ유형이라면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꼈던 건, 전혀 이성적인 감정이 없던 사람이었는데, '이 사람 되게 괜찮은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던 적이 꽤 있었거든요, 여러분도 한번 잘 살펴보세요, 의외로 괜찮은 사람들이 많아요, 문제는 INFJ유형이 너무 완벽한 사람만 찾는 걸 지도 몰라요, 그리고 혹시라도 늘 짧은 기간의 연애만 반복하고 있는 INFJ유형이 있다면, 한번 체크해봅시다.

 

1. 작은 것에 너무 집착하고 있지는 않나요?

INFJ유형은 작은 것 하나도 잘 캐치하는 편이다 보니 상대방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도 INFJ유형은 눈에는 다 담길 텐데요. 그러다 보니 상대방에게서 하나의 단점이라도 찾은 순간, 별의별 생각을 다하면서 뻗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말 하나에도 계속 생각하면서 그게 무슨 뜻이었을까 곱씹어 보기도 하고, 상대방은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혼자 상처받거나 자책하기도 합니다. 사소한 것에 자신도 모르게 의미부여를 하기보다는, 가끔은 툭 툭 털어낼 줄도 알고, 정말 서운한 게 있다면, 혼자 마음을 닫기보다는, 상대방과 대화로 풀어보려는 노력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2. 사랑은 '완벽한 것'이 아닙니다

INFJ유형은 운명적인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낭만적인 사랑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버리지는 않습니다. 가벼운 만남이 판치는 세상에서, 그 사람만은 나에게 특별한 사람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죠. 이후에 만나게 될 '내 사람'에 대해 아직 만나지도 않았고, 심지어는 못 만날 수도 있는데 벌써부터 이상적이고 추상적인 생각들을 막 쌓아놓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연애를 하게 되면, 마주하게 되는 현실적인 상황들이 굉장히 많을 텐데요. 이런 상황에서, '결국 나도 보통의 연애를 할 수밖에 없던 걸까' 하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대부분의 연애가 그런데 말이죠.

 

3. "나는 이런데, 너는 왜 안 그래?"

말씀드렸던 것처럼, INFJ유형은 상대방의 감정을 잘 캐치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늘 상대방의 기분이나 취향에 맞춰서 행동하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특히 연인 사이일 때,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늘 나는 배려하고,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게 익숙한데, 왜 상대반은 나한테 그렇게 안 해주지?' 이런 생각에서 불화가 시작되죠. 정작 상대방은 그렇게 까지 배려해달라고 한 적이 없을 수도 있을 텐데 말이죠. 과한 배려와 친절이 익숙해져서 상대방이 나처럼 행동하지 않는 다고 해서, 서운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연애라는 건 완벽하게 맞는 두 사람이 만나는 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서로 맞지 않는 부분들을 맞춰가고 배려해 나가면서 발전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연애라는 게 완벽하지 않은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연애의 끝은 늘 좋지 않으므로 모두 건강한 연애를 위해 먼저 건강한 INFJ유형이 되어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