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INFJ유형과 친해지는 법

오늘은 INFJ유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건데요, INFJ유형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2% 내외를 차지하는 아주 희귀한 유형입니다. 평화주의자, 이상주의자라고 불리기도 하는 INFJ유형, 이 유형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INFJ유형 공략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infj유형

INFJ유형과 친해지는 법, 가까워지는 법

1. 그냥 옆에 자주 있어주세요

옆에 자주 있으라고 해서 무작정 찾아가서 부담스럽게 계속 옆에 있어 달라는 건 아닙니다. 우선 INFJ유형들은 화려한 것보다는, 잔잔하면서 담백한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인간관계 면에서도 좁으면서 깊은, 오래갈 수 있는 사이를 추구하는 편입니다. 요즘 인싸들이 가는 맛집, 인스타 감성의 종로 카페, 이런 것보다는 그냥 사람적은, 가까운 동네 카페에서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각자 할 일도 했다가 하는 하루들을 더 좋아합니다. INFJ유형에게 같이 카페 가서 서로 할 일하고, 책 읽고, 이야기 나누자고 하면서 데이트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간 되면 점심이나 저녁도 같이 먹고, 이야기도 좀 하고, 애초에 뭔가를 함께 하기 위해 만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괜히 서로 눈치 보면서 억지로 대화를 이끌어가려고 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그러다 보니깐 편안한 분위기가 형성이 되겠죠. 그런 만남의 횟수가 많아질수록 INFJ유형의 마음과 머릿속에서 당신의 존재가 서서히 스며들고 있을 겁니다. INFJ유형의 성격상 분명 말하지도 않을 거고 티 내지도 않을 거예요. 하지만 INFJ유형의 마음속에서는 여러분의 대한 신뢰가 아주 천천히 쌓여가고 있을 겁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짧은 기간에 훅 들어오려고 하시면 안 되고요, 천천히 스며드셔야 합니다.

 

2. 절대로 의미 없는 대화를 억지로 이어가려고 하지 마세요

"오늘 날씨가 좋죠?" 이런 대화들 있잖아요, 사실 초면이거나 아직 어색한 사이에서는 이런 날씨 같은 것들이 가볍게 말을 트기 좋은 소재잖아요. 근데 오히려 INFJ유형은 이런 대화를 좀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상대방을 알아가는 대화가 아닌, 그냥 빈 껍데기 같은 어색한 시간을 때우려는 의미 없는 대화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어떤 소재로 대화를 해야 할까요? 영화나 미술, 음악, 이런 문화 예술 쪽이 INFJ유형의 마음을 여는데 탁월한 소재인 것 같아요. 좋아하는 영화는 뭐고, 어떤 장면이 인상 깊었고, 이런 대화들 있죠. 영화관에서 영화 보고 나오면서, 영화의 어떤 한 장면이나 영화 자체의 숨겨진 메시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의견 주고받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INFJ유형도 약간 그런 성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3. INFJ유형에게 감정적이라는 말은 금물!

INFJ유형이 가장 속상해하고 화나는 말이 이 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우선 INFJ유형은 자신이 내향적이고, 감정적이라는 걸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내 감정으로 인해서 상대방이 피해받거나 눈치 보지 않기를 바라면서 굉장히 그 부분을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근데 우리 모두 사람이고,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때가 분명 있잖아요, 그 모습을 본 누군가가 "넌 너무 감정적이야" 이런 말을 하는 순간 INFJ유형은 '내 노력을 몰라주는 이 사람을 계속 봐야 하는 걸까?'로 시작을 해서 '아니야, 내 노력이 부족했어' 하는 생각으로 이어지고, 결국에는 다시 INFJ유형을 자기혐오에 빠지게 하고, 한동안 방에 틀어박혀 마음의 문을 닫게 됩니다. INFJ유형은 사실 자기혐오, 자기 연민 같은 것들을 평소에도 자주 하거든요. 혹시라도 다시 그런 INFJ유형의 마음을 열고 싶다면, 아마 전보다 몇 배는 더 노력을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