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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을 사려고 하면 무조건 딸려오는 고민거리가 있죠? 바로 아이패드를 살지, 갤럭시탭을 살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두 모델 모두 좋은 제품이지만, 사람마다, 직업마다, 목적마다 필요한 제품이 다를 텐데요. 오늘은 실사용을 바탕으로 느낀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의 차이점과, 두 제품의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아이패드 vs 갤럭시탭의 차이점 및 장단점 정리

1. 화면비율 (무승부)

아이패드

가로 3대 세로 4.3 비율

갤럭시탭

가로 10대 세로 16 비율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은 같은 11인치대 제품을 사도 화면비율이 다릅니다, 아이패드 대비 갤럭시탭은 세로가 좀 더 깁니다. 요즘 많은 영상이 16대 10 비율로 나오기 때문에 영상 시청 목적이라면, 갤럭시탭이 훨씬 더 시원하게 영상 시청이 가능합니다. 영상 시청은 갤럭시탭이 좋지만, 이외에 화면비율은 호불호의 영역이기 때문에 두 제품 중 뭐가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2. 지문인식, 얼굴인식 지원 (갤릭시 탭 승)

이 부분은 갤럭시탭의 승리입니다, 갤럭시탭은 한 제품에서 지문인식과 얼굴인식을 모두 지원해주는 것에 비해, 아이패드는 기종마다 지원해주는 기능이 다릅니다.

아이패드

  • 아이패드 프로: 얼굴인식
  • 아이패드 에어: 지문인식
  • 아이패드: 지문인식
  • 아이패드 미니: 지문인식

갤럭시탭

  • 둘 다 지원

따라서 아이패드 프로를 쓸 때는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매번 비밀번호를 입력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아이패드 에어를 사용하면 측면에 있는 터치아이디를 사용해야 하다 보니 손가락을 좀 위로 올려줘야 한다는 점이 가끔은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이 부분에선 두 기능 모두 다 지원을 해주는 갤럭시탭이 승리입니다.

 

3. 디스플레이 (무승부)

아이패드

아이패드가 태블릿 업계에서 항상 1위를 하는 이유 중 하나인 디스플레이입니다, 아이패드 디스플레이의 장점은 일단 색감이 정확하고, 눈이 편안한 트루톤 기술인데요. 트루톤 기술이란 아이패드가 주변광 색온도에 맞춰 자동으로 화면 색감을 눈이 보기 가장 편안한 화면으로 바꿔주는 기술입니다.

 

갤럭시탭

갤럭시탭의 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로 눈이 편안함은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보단 못하지만 화면의 밝기, 선명도, 색감이 매우 뛰어나고 쨍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oled패널은 완벽한 블랙 색상을 표현할 수 있어 동영상 시청시 보다 뛰어난 몰입감을 줍니다. 그리고 아이패드와 달리 화면비율이 영상 시청에 최적화되어있어 영상 시청이 목적이라면 갤럭시탭을 강추드립니다.

 

4. 사운드 (아이패드 승)

아이패드

아이패드의 스피커는 모든 태블릿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그 성능이 대단합니다, 실제로 아이패드의 사운드를 들어보면 그 베이스와 웅장함, 또한 소리의 정확도가 뛰어납니다. 만약 내가 아이패드를 활용하여 음악과 관련한 일을 해야 하거나, 음악 감상 목적도 함께 있다면 아이패드를 추천드립니다.

 

갤럭시탭

갤럭시탭은 AKG에서 튜닝한 스피커를 사용해 보다 더 좋은 사운드를 제공하고 있다고 광고하지만, 아이패드와 비교해보면 아직은 그 소리의 깊이감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사람의 목소리는 아이패드보다 더 선명하게 출력되는데, 인강 시청 목적이거나, 화상채팅을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갤럭시탭도 추천드립니다.

 

5. 펜슬 비교 (무승부)

아이패드

아이패드는 일단 첫 번째로 펜슬을 기본 제공해주는 갤럭시탭에 비해, 약 15만 원가량을 더 내고 따로 펜슬을 구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애플 펜슬은 길이가 일반적인 볼펜과 비슷하지만, 무게가 다소 무거워 장시간 사용 시에는 손가락에 다소 무리가 갈 수 있으며, 펜촉이 약간 둥글어 세밀한 작업에는 s펜보다 약간 떨어진다는 평이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아이패드 프로 크리에이터라는 앱을 통해 전문적인 그림 활동을 할 수 있어, 소위 말하는 전문가들은 보통 아이패드+애플 펜슬 조합을 많이 쓴다고 합니다.

 

갤럭시탭

갤럭시탭의 s펜은 애플 펜슬과 달리 펜촉이 뾰족하여 그림 작업 시 보다 더 세밀한 표현을 할 수 있고, 펜이 작고 상당히 가볍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에도 손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펜으로 전문적인 작업을 하기에는 애플보다 아직 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이나 확장성이 부족하여, 취미를 떠나 전문적인 작업을 하기에는 아직 까지는 아이패드에 비해 많이 밀리는 편입니다.

 

6. 펜 필기감 비교 (갤럭시탭 승)

아이패드

애플 펜슬과 아이패드의 조합은 필기를 할 때 미끄럽다는 평이 많습니다, 살짝 딱딱 거리는 소리가 강하다는 의견도 있고요, 그래서 애플 펜슬로 필기를 할 때는 실제로 종이에 필기를 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이질감을 준다는 평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에 종이질감 필름을 붙인다면 거의 종이에 필기를 하는 것 같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좋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단점은 종이질감 필름을 붙일 시 본래 아이패드의 좋은 디스플레이의 화질을 망친다는 점이 있습니다.

 

갤럭시탭

필기 감면에서는 아이패드보다 더 좋다는 평이 많은 s펜입니다, 펜도 가볍고 펜촉도 유연하여 장시간 사용에 적합하고, 딱딱 거리기보다 디스플레이에 꾹꾹 잘 쓰인다는 평이 많습니다.

 

7. 단순 성능 비교 (아이패드 압승)

아이패드

단순 수치로 나타낸 성능을 비교하자면, 아이패드는 타사 브랜드 대비 1세대에서 2세대 정도 성능이 앞선다는 의견이 많을 정도로 아이패드의 성능을 압도적입니다. 첫째로 완성도 측면에서 아이패드가 안 되는 기능은 많을지언정, 하나라도 만들면 제대로 만든다는 애플답게 기능면에서 완성도가 높습니다.

 

갤럭시탭

아직까진 성능면에서는 아이패드를 쫓아간다는 느낌이 많은 갤럭시탭입니다. 필기감이나 영상 시청의 측면에서는 어쩌면 아이패드를 능가하는 면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성능 표를 따져 봤을 때 갤럭시탭은 아직까지는 그 인지도면에서나 완성도 측면에서는 아이패드보다는 한수 아래인 것 같습니다.

 

8. 사용성

아이패드

아이패드는 그 특유의 애플 생태계로 애플 제품과의 연동성을 활용해, 다양한 기기와 마치 한 기기처럼 연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진입장벽이 높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여전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ios의 인터페이스는 안드로이드와는 완전히 다른 사용 방식이기 때문에 한 번도 애플 제품을 써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적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갤럭시탭

갤럭시탭은 국내 기업으로 아이패드보다는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라, 처음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익숙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아무래도 부모님 세대를 생각한다면 갤럭시탭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하죠. 또한 약간 꽉 막힌 애플과는 달리 자유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앱을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심지어 아이패드와 달리 외장 sd카드를 추가로 넣을 수 있어 용량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9. 라인업 및 가격 (갤럭시탭 승)

아이패드

전체적으로 모든 태블릿 시장 중 가격적인 면으로는 높은 편이며, 그래도 아이패드의 성능 및 완성도가 높아 사기 전 높은 가격에 망설이지만, 높은 가격에 걸맞은 성능을 보여준다는 평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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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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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탭은 아이패드보다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더 저렴한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아이패드보다 가격적인 면에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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