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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MBTI 유형별 특징 INFJ유형의 특징, 성격, 공략법, 상대방, 접근법, 연애에 대해서 총 정리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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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는-좋은 성격입니다

INFJ유형 특징 총정리

1. INFJ유형은 배려심이 많고 눈치를 잘 챈다

첫 번째로 INFJ유형이 '선의의 옹호자'라고 하잖아요, 정말 딱 그게 맞는 게 INFJ유형은 뭔가 인생의 목표가 다른 사람들을 맞춰주고 돕는 거라고 느낄 정도로 배려심이 많아요. 모임을 한다고 하면 간식이나 자그마한 선물 같은 거를 바리바리 싸온다거나, 여행을 갔을 때 총무가 되어서 돈 계산을 한다거나 이런 귀찮은 일도 도맡아서 하고요. 단체생활을 할 때, '좋은 게 좋은 거다'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는 거 같아서, 다수의 의견을 거스르거나 분위기를 망칠만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갈등 상황이 생기는 걸 굉장히 피하려고 하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타인들이 보기에는 어디 하나 모난 것 없이 둥글둥글하고, 누구나 와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고, 불만도 없어 보이고, 상당히 성격이 유해 보이죠. 실제로 주변 사람들의 감정이나 상태에 관심이 정말 많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알아채지 못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사소한 말의 뉘앙스라던가, 굉장히 미묘한 행동의 변화 라던가, 이런 거를 정말 잘 캐치하고, 그걸 해석해내는 직관력이 뛰어나더라고요. 예를 들어 모임에 5명이 있는데, 그중에 2명이 묘하게 사이가 안 좋아서 신경전을 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딱히 모임 할 때 티를 낸 것도 아니고, 나머지 3명한테 상대방의 험담을 한 것도 아니고, 각자 마음속으로만 서로를 불편해하는 상황이다. 그러면 INFJ유형들은 그걸 바로 간파해내요. 타인의 감정 변화나 관계의 다이내믹 같은 거에 엄청 민감하다고 느꼈습니다.

 

2. INFJ유형은 친구는 많지만 진짜 친구는 별로 없다

두 번째 특징은 첫 번째와 연결되는데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고 타인에게 맞춰주고자 하는 것에 비해서는 약간 알맹이가 없다는 느낌이 있어요. 관계에 진정성이 좀 덜 느껴진다고 해야 되나, 아니면 사교할 때 좀 영혼이 없다고 해야 하나? 조금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인 거죠. 예들 들어서 단톡방이 있으면 카톡이 몇백 개 쌓이고 그럴 때도 있잖아요. 그러면 INFJ유형들은 어떤 스타일이냐면은, 그 수백 개 쌓인 거를 일일이 다 벽 타기를 해서 읽고 내려오면서 피드백을 전부 해줘요. 자기가 톡을 못 보는 시간 동안 지나간 대화도 놓치지 않고 다 반응을 보여주는 거죠. 그니까 받는 입장에서는 분명히 내가 한 말에 대한 대답을 전부 다 해줬는데, 그 대답 안에 진정성이 조금 덜 느껴진다고 해야 될까요. 약간은 기계적인 리액션을 한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내가 한 말이나 내가 겪은 일에 대해서 진심으로 관심이 있기보다는, 그냥 기본적으로 나에 대해서 호감이 있고, 나를 자기 사람으로 생각하니까, 예의상, 의무적으로 도와주고 조언해주고 이런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어떤 모임이나 둥글둥글 잘 어울리긴 하는데, 깊게 관여하지 않고 한 발만 담그고 있는 거 같고요, 모임에서 행사를 하거나 하면 빠지지는 않지만, 본인이 모임을 주도할 만큼 사교에 애착이 있지는 않습니다. 모임에 참여를 해도 겉핥기 식 근황 토크나 최근 이슈가 되는 주제 위주로 대화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아요. 막상 말을 시키면 잘 하긴 하는데, 본인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듣는 거를 좋아하는 거 같아요. 항상 자기 생각을 타인과 공유하기보다는 혼자서 소화하는 편이라, 누구에게도 속마음을 오픈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3. INFJ유형의 미친 계획성

세 번째로 INFJ유형들은 정말 계획성이 미쳤습니다, 보통 TJ유형이 계획적이라고 알려져 있잖아요, 그런데 INFJ유형들은 그 계획의 꼼꼼함과 완벽함이 상상 이상 이더라고요. 연차가 하루 있다고 치면은 그날 할 일을 쭉 적어서 리스트를 만든 다음에 체크해 나가면서 희열을 느끼는 타입이고요. 퇴사를 하고 싶다, 그럼 매일 입으로만 퇴사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라, 퇴사했을 때 이직 가능한 옵션이 ABC 있다고 치면, ABC의 장단점, 연봉, 집에서의 거리 전부 적고 퇴사하지 않으면은 어떤 옵션이 있나 이직이 아니라 전혀 다른 진로를 택한다면, 가능한 옵션 123, 123 옵션을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과 기간, 퇴사 시기에 따른 퇴직금 차이, 이런 식으로 모든 경우의 수를 하나하나 다 집어내서, 완벽히 엑셀 파일로 정리해 놓더라고요. 그리고 계획적인 거에 추가해서, 기록하는 것도 정말 좋아하고 잘하거든요, 제 INFJ유형 지인은 매일매일 OOTD를 사진으로 찍어서 남기고, 그날 먹은 음식, 운동도 전부 적어둡니다. 그리고 다이어리나 스케줄러도 정말 잘 활용하는 성향이고요, 개인적으로는 여행 같이 갔을 때 너무 좋은 유형입니다, 일정이나 식당 리스트 같은 거를 본인이 다 조사하고, 같이 여행 간 사람은 진짜 아무것도 신경 안 쓰고 거기서 골라서 다니면 되거든요. 그리고 다 논 다음에 사진이나 회비도 완벽하게 정리해서 칼같이 보내주기 때문에, 놓치기 쉬운 톨비라던가, 간식 먹은 값까지도 다 잘 계산해서 주기 때문에, 돈문제에서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본인이 그런 거를 떠맡는 느낌이 있긴 한데, 그냥 본인 성향 자체가 본인한테 일어나거나 본인이 겪는 모든 사건들을 완벽하게 계획하고 기록하고 정리하고, 이렇게 해야지 마음이 편해하는 거 같습니다.

 

4. INFJ유형은 은근히 주관이 강하다

네 번째로 INFJ유형들은 워낙 다른 사람한테 잘 맞춰주고 배려해줘서 그렇게 안 보이지만, 사실 상당히 고집이 세요. 고집이라는 표현은 좀 그렇고, 보기보다는 자기 기준이 확실하다는 거죠. 다른 사람들 말을 다 경청해주고 다 수긍하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 다른 사람들 말에 그다지 휘둘리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따라가는 일도 별로 없어요. 사소한 부분에서는 유연할 때도 있지만, 타인에게 이끌려서 본인의 주된 행동 줄기를 바꾸진 않습니다. 성격이 유순하니까 누구와도 잘 지내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 자기만의 선이 확고하게 있어요,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뭐든 괜찮은데, 보면은 진짜 못되게 굴고 너무 진상인 지인이랑도 계속 참으면서 만나고 기회를 주더라고요. 근데 기회를 너무 많이 줍니다, 자기만의 선이 좀 멀리 있는 건데, 이게 결정을 내릴 때 워낙 신중해서 그래요, 제삼자가 보기에는 '저렇게까지 참을 필요 없는데 조금 답답하다'이렇게 느끼실 수도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는 게 INFJ유형이 준 기회까지 상대가 다 말아먹으면 얘네들은 진짜 칼같이 돌아서고 다시는 안 봅니다. 한번 아웃되고 나면은 절대 다시는 용서하거나 돌아보거나 만나지 않는 유형 중에 하나예요.

 

5. INFJ유형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빨리 지치는 편

다섯 번째로 INFJ유형들은 조금 빨리 지치는데요, 이게 신체적, 정신적 둘 다 조금 방전이 빨리 돼요, 모임에 다 참여는 한다고 했잖아요, 다 나오기는 하는데 특정 시간이 지나면은 먼저 들어가거나, 언뜻 봐도 진짜 피곤한 기색이 역력해요. 오래 놀고 열정적으로 사교하고 이런 타입은 아닙니다, 절대 이틀 연속 약속은 못 잡고, 최소한 퐁당퐁당으로 격일 정도는 돼야지 INFJ유형들이 숨을 쉴 수 있어요. 파워 집순이/집돌이들이 많아서, 사람 만나고 이야기하면 즐겁고 재밌긴 하지만, 한번 사교를 하면은 반드시 혼자서 시간을 보내면서 충전을 다시 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신적 피로도의 기준선도 조금 낮아서, 회사에서 동료와 잘 맞지 않는다거나, 친구와의 불편한 관계가 지속된다거나 하면은 굉장히 힘들어하더라고요. 물론 누구나 사회생활에서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받지만,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고 관계에 섬세한 INFJ유형들이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의 정도가 정말 심해서, 어떤 특정한 방법을 통해서 그 스트레스를 좀 다스리면서 버텨내는 그런 레벨이 아니라, 심하게는 번아웃이 와서 모든 거를 다 놔버리고 아예 휴식기를 가진다거나 해야지 조금 피로 해소가 되는 거 같습니다.

 

INFJ유형 공략법과 연애스타일

그럼 INFJ유형의 공략법과 연애스타일에 대해서 말씀드릴 텐데요, 강력한 집돌이/집순이가 많아서, 데이트도 좀 정적인 것을 선호합니다. 야외에서의 뛰고 잡고 이런 거보다는 카페에서 조용히 이야기하고, 전시회 보고 이런 걸 좋아하고요. 본인만의 시간을 존중해 주지 않고, 계속 끌고 다니는 상대는 버겁게 느낄 수 있어요. 갈등이나 분쟁을 싫어하는 기질이 연애에서도 그대로 드러나서, 상대방에게 최대한 양보하고 맞춰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감정 캐치가 빠르기 때문에, 연애 상대 역시 본인의 미묘한 감정 변화나 말에 아주 조금 담은 힌트 같은 거를 알아채 주고, 본인을 배려해주는 상대를 좋아합니다. 예의 바르고 매너 좋은 사람을 특히 좋아하는 게 이 유형이고요, 과하게 시끄럽거나 튀거나 관종인 사람은 선호하지 않아요. 불쑥불쑥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을 한다던가, 허세를 부린다던가 하는 거는 INFJ유형의 관심을 끌기보다는 반감을 사는 행동이고요. 활발하고 발랄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배려심이 있고 선한 상대를 좋아하기 때문에, 주장이 너무 강하거나, 독단적인 상대하고는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대가 잘못하더라도 여러 번을 혼자 삭히다가 한꺼번에 터뜨리는 타입인데요, 분명히 INFJ유형 입장에서는 자기의 힘듦이나 그런 어려운 감정들을 본인만의 방식으로 굉장히 미묘하게 상대에게 표현을 했을 거거든요, 그런데 상대방이 그런 걸 알아채지 못하고 좀 둔한 스타일 이라면은, '얘 갑자기 왜 이렇게 폭발하지?'이렇게 생각하고 당황할 수도 있는 거죠.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까지 불만이 쌓이거나,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선을 넘는 게 아니라면 신중하게 연애를 하는 편이기 때문에, 한번 만나면 장기 연애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다른 사람이라면은 가볍게 넘길만한 농담이나 장난에도 불편해하거나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유형이라서, INFJ유형을 만나고 계신 분들이라면, 항상 배려를 장착하시고, 부드러운 말과 행동으로 애정표현을 많이 해 주신다면, 알콩달콩한 연애를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INFJ유형의 특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