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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MBTI 유형별 특징 INFP 편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INFP유형의 특징, 성격, 상대법, 공략법, 취미, 장단점, 이상형, 연애스타일 등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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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 유형 특징 총정리

1. INFP유형은 착하고 배려심이 넘친다

먼저 INFP유형들은 엄청 엄청 착합니다, 다른 사람을 가장 많이 배려해주는 유형 중에 하나거든요. 주변의 시선이라든가 타인이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런 걸 굉장히 많이 신경 쓰기 때문에 보통 상대방에게 맞춰주는 편이에요. 공감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다른 사람 이야기에 맞장구를 잘 쳐주거나 리액션도 많이 해주고요. 얼마나 공감을 잘해주냐면, 며칠 전에 처음 만난 사람도 INFP유형한테는 "너 공감능력 되게 좋다~" 이렇게 말을 해준대요. 상대한테 맞춰주려는 게 온몸에서 티가 나는 거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해심이 많아서 "이거는 원래 이런 거니까 당연히 이렇게 해야지" 보편적이고 엄격하게 판단하기보다는, 항상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고 생각해주는 면이 있어요, '이런 사정이 있겠지''저런 사정이 있겠지', 예를 들어 나는 잠실에 살고, 상대는 마포에 사는 거예요, 근데 항상 만나면 약속 장소가 마포예요. 그러면 보통은 '아니 내가 세 번 정도 왔으면 얘가 한 번은 우리 동네로 와줄 수도 있는 거 아니야? 아니면 중간에서 보던지'이렇게 생각을 하잖아요. 근데 INFP유형들은 어떠냐면, '저번에는 얘가 엄마가 편찮으시다고 했으니까 멀리 나오기가 좀 그랬나 보다', '오늘은 얘가 어제 야근해서 피곤하니까 내가 가야겠다'이런 식으로 생각을 한다는 거죠. 워낙에 유들유들하다 보니까 겉으로는 성격이 굉장히 좋아 보이고, 실제로도 착하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사실 속은 예민하고 멘털도 약한 편이에요. 상처도 잘 받고요, 사소한 거는 상대에게 거의 맞춰주지만, 본인이 확실하게 정해놓은 기준을 건드리면 참지 못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본인의 의견이나 취향이 없어서 상대가 하자는 대로 다 하는 게 아니라, 상대한테 웬만하면 맞춰주려다 보니까, 자기 주관을 약간 억누르고 참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상대가 그걸 너무 악용하면 결국에는 멘털이 터져서 그게 폭발하는 경우가 있어요. INFP유형들이 아무 말 않고 맞춰준다고 해도, 건강한 관계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간간히 INFP유형들이 너무 눌려있지 않게 맞배려를 해주시면 잘 지낼 수 있습니다.

 

2. INFP유형은 생각이 너무 많고 모든 것에 의미부여를 한다

두 번째로 INFP유형들은 생각이 정말 많아요. 생각이 얼마나 많냐면, INFP유형들이 할 일을 진짜 끝까지 미루다가 하거든요,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뤄요, 근데 그게 자기들은 게을러서라고 하는데 보면 사실 생각이 너무 많아서가 더 큰 것 같아요. 생각을 이것저것 하다가 하나에 꽂히면 거기에 빠져가지고 할 일도 제쳐두는 거죠. 사실 생각이 많은 것 보다도, 생각하느것 자체를 아주 좋아합니다, 상상력도 뛰어나서 뭔가 혼자만의 세계관이 있는 듯이 보이기도 해요, 드라마나 영화 같은 것도 딱 떨어지는 것보다는 결말이 오픈되어서 상상 가능한 걸 좋아하고요. 예를 들면 인셉션이나 셔터 아일랜드처럼, 책을 봐도 철학이라든가 심리학이라든가,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주제를 좋아하고, 삶이나 죽음 인생 이렇게 추상적 개념에 관심이 많고, 그런 주제로 깊게 대화하는 걸 즐깁니다. 제가 이걸 주변 INFP유형들한테 확인을 해봤는데, 그런데 전부 다 맞다고, 자기는 열린 결말이어서 어떻게 됐을지 생각해 보는 게 재미있고, 깊은 주제 좋아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줬어요. INFP유형은 생각이 워낙 많다 보니까,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하는 게 단점인데요, 일어나지 않은 일에 화가 난다거나 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드라마 보다가 뭐 연인 간의 싸움, 상사와의 갈등 이런 게 나오면, 감정 이입해가지고 분노가 치미는 거죠, 그런데 안 좋은 생각도 굳이 떨쳐내려 하지 않고 오히려 그 생각이 깊게 빠져들 때도 있어요. 이것 때문에 살짝 스트레스받으시는 어린 INFP유형분들이 계신다면, 제 주변 분들은 나이가 좀 먹어가면서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내는 노력과 방법에서 많이 발전이 됐다고 하니까 참고해 보시고요. 그리고 INFP유형은 미래에 대한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이 합니다. 그런데 미래에 대한 이슈들은 어차피 지금 알 수도 없고, 해결할 수도 없는 거잖아요,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건데 자꾸 생각을 하다 보니까, 마음이 쉽게 요동치는 거예요, 감정 기복이 심한 거죠, 생각이 많고 다른 사람의 반응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민감한 편이기도 해요, 다른 사람은 진짜 생각 없이 한 말이나 행동에 본인에 대한 공격으로 오해해서 혼자 속상해할 때도 있어요. 예를 들면 친구가 정말 눈이 좀 간지러워서 눈을 찡그린 건데, INFP유형은 그걸 보고 '내가 하는 이야기가 못마땅한가 보네'이렇게 생각하기도 한다는 거죠.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성향의 유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INFP유형은 너무 이상만을 추구하는 면이 있다

세 번째로 INFP유형들은 이상을 추구하는 면이 있어요. 사람들에 있어서 이상적인 모습을 찾는 건데요, 도덕적 가치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요, 이성으로든 친구로든 예의를 지키는 사람이 최애가 됩니다. INFP유형들의 별칭이 잔다르크인 게 바로 여기서 오는 것 같아요, 실제로 INFP유형들 중에 유난히 약자에게 더 공감을 잘해주고, 사회적 소수자를 대변해준다거나 그런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을 추구하는 면모가 사회의 부조리와 싸운다거나, 뭔가 공적인 정의를 위해서 나아간다거나, 이렇게 발현이 되기도 하지만, 머릿속에 뭔가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세계와 가치관이 구축되어있다, 이렇게 보는 게 더 맞는 거 같아요. 자기만의 신념이 있어서, 본인도 거기에 맞추려고 굉장히 노력을 하고, 그 신념에 부합하는 사람일 때 그 사람에게 마음을 열더라고요. 그리고 INFP유형이 이상을 추구하는 것이, 대인관 계면에서는 그 사람의 베스트를 항상 기대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해요, 누군가를 볼 때 최대치로 좋게 보는 거죠. 그러다가 그 사람이 자기가 생각한 특정한 모습이나 이미지가 아닐 때 실망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약속을 정말 잘 지키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지각을 했다거나, 바르고 상냥한 사람이고 생각을 했는데 자신에게 막말을 했다거나, 이렇게 실수하거나 상처를 주는 모습을 보이면 실망을 하지만, 안 그러려고 노력을 하는 거 같고, 실망을 하더라도 정이 많아서 쉽게 용서해주는 그런 성향입니다.

 

4. INFP유형은 의외로 사색을 즐기고, 남보다 자신에게 더 관심이 많다

네 번째로 INFP유형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실 혼자 있는 건 외로워하지만, 여럿이 보는 것은 기가 빨리거나 힘들어하더라고요. 모임을 하고 오면 개인 시간을 하면서 충전하는 게 필수예요, 예를 들어 한 달 정도 모임을 많이 가졌다고 하면, 그다음 몇 달은 쉬어야 되는 거죠. 그리고 사실 INFP유형은 집을 좋아하고, 집에서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어요, 여기까지만 보면, "그거는 모든 내향형들이 그런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INFP유형은 조금 결이 다릅니다,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일단 자기애가 정말로 강하고요, 자기의 내면에 대한 관심이 진짜 커요, 제가 이 MBTI 시리즈를 적으면서 각 유형마다 주변에 있는 지인들한테 인터뷰를 해서 제가 느낀 것들이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꼭 거쳤거든요, 근데 그 인터뷰 과정을 가장 재밌어하고 가장 자기에 대해서 말해주고 싶어 했던 유형이 INTJ, 그리고 INFP유형이에요. "내가 봤을 때는 이렇던데, 너도 혹시 그래?" 제가 이렇게 물어보면 다른 유형들은 "어 정말 맞아", "나는 별로 아닌 거 같아" 이렇게 거의 단답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면, INFP유형과 INTJ는 모든 질문에 엄청 길게 답변을 해주고, 부가 설명도 해주고, 자기의 내면에 대해서 본인이 알아 가는 과정을 정말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5. INFP유형은 친해지기 전과 후로 나뉜다

5번째로 INFP유형은 의외로 개인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남에게 잘 드러내진 않아요. 연애한다고 해서 주변에 미주알고주알 공유하고 자랑한다거나 친구사이에서 감정이 상하거나 한 일을 다른 친구에게 털어놓거나, 이런 게 잘 없는 거죠. 굉장히 프라이빗한 성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말해서 뭐하냐' 이런 생각이 있어서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거예요. 개인에 따라서 편한 사이가 되면은 공유하기도 하지만, 10년 지기 친구한테도 말을 안 하는 사람도 있기는 하더라고요.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자기감정과 상태를 스스럼없이 말하는 한 끗 차이 ENFP유형과는 굉장히 다르죠. 친구 입장에서는 같이 밥 먹고 어울려 놀기는 하는데, 정작 자기 속 이야기는 안 하니까 뭔가 확 가까워지지 않는다, 벽이 있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고, 서운한 감정을 느낄 수도 있겠죠. 사실 INFP유형이 친해지는 데까지 시간이 좀 필요한 타입이에요, 친해지기 전에는 말수가 없고 조용한 사람으로 비치다가 친하다고 생각이 되면 점점 말이 많아지면서, 자기 이야기도 하게 돼요. INFP유형들이 정말 가깝다고 생각되는 사람한테는 진짜 엄청난 양의 말을 쏟아내기도 해서, "와 너 이렇게 말이 많은 사람이었어?" 등등의 말도 듣습니다. 그리고 상대를 살뜰하게 잘 챙겨주는 타입인데, 정작 본인은 서툰 편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반대로 누군가가 본인을 챙겨줬을 때, '어라? 나도 이렇게 했었어야 됐는데'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면서 혼자 반성하기도 하고, 아무튼 여러모로 생각이 많은 유형입니다.

 

INFP유형의 이상형과 연애스타일

INFP유형들의 이상형에 대해 알려드리자면, 일단 무조건 예의가 바른 사람을 좋아해요. 도덕적 가치를 지키는 않는 사람을 극혐 하기 때문에, 사회에서 지탄받을 만한 언행을 하는 사람이나 도의적인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다른 게 잘나고 매력 있어도, 성공확률이 낮다고 볼 수 있어요. 생각이 워낙 많다 보니까 상대가 본인한테 호감 표현을 해도, '장난인가? 내가 착각하는 건가?' 긴가민가 의심하는 타입이고요, 그래서 꾸준하게 표현 주는 상대와 잘 맞는다고 볼 수 있어요. 근데 그렇다고 마구 들이대면 부담스럽고요, 뭐랄까 강력한 대시보다는 은은하게 주는 애정에 약한 타입이에요. 친해질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정작 본인은 애정표현을 잘하지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점 때문에 상대방이 텐션이 너무 높거나, 열정적인 스타일이라면,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INFP유형에게 불만이 쌓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격이 유순한 INFP유형들이다 보니, 표현 안 하는 점이 서운하다고 반복적으로 어필을 하면, 고쳐지긴 하더라고요. 연애를 시작하면 상대에게 다 맞춰주려고 하는 편이고, 상대의 감정 파악이 빠릅니다. 제 지인을 보면 주변 사람들이 그 사람이 애인에게 하는 모습을 보고, "네가 걔 부모님이냐?" 이렇게 말할 정도로 맞춰주더라고요. 평화롭게 잘 지내려다 보니까 상대에게 불만이 있어도 잘 말하지 못하는 성향이 있고요, 아까도 말씀드린 건데, 배려만 하니까 선호하는 게 없다고 보이지만, 사실 상대를 위해서 자기 주관을 누르고 양보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INFP유형이 불만이 쌓이는지도 모르고, 계속 멋대로 행동하시면 폭발하는 INFP유형을 보실 수 있습니다. 헤어지면 미련을 엄청 가지는 스타일인데, 연애했을 때 상대의 이상적이었던 모습이라든가, 결국 자기가 생각한 만큼 이상적이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더라도, 전에 그렇게 생각했던 모습에 미련을 가집니다. 연애를 시작할 때,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이어서 좋아했다가 막상 연애해 보니까 괴리감이 느껴 저서 이별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아닌 사람한테는 미련 없이 정이 딱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거절을 잘 못하고 마음이 약해서, 상대가 잘못을 했거나 상대가 돌아오겠다고 해도, 쉽게 잘 받아주는 편이에요. 그래서 혹시 좋지 않은 연애 상대를 만나면, 질질 끌려다니면서 고생할 가능성도 높은 유형입니다.

 

오늘은 MBTI유형별 특징 INFP유형 편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많은 관심 기다리겠습니다.